“전기요금은 따로 내시면 됩니다.”
계약 당시 집주인의 이 말에 안심했지만, 막상 고지서를 받아보면
“왜 이렇게 많이 나오지?”
싶은 자취생들이 많습니다.
‘전기요금 따로 낸다’고 무조건 공정하게 나오는 건 아닙니다.
공동계량기인지, 자체 요율인지, 정산 기준이 명확한지에 따라 전기세가 몇 배까지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.
1. ‘전기요금 따로 청구’ 구조는 크게 3가지
구조 | 설명 | 주의사항 |
---|---|---|
단독계량기 + 한전 직접 청구 | 개별 계량기, 고지서 직접 수령 | 가장 투명한 구조 |
공동계량기 + 사용량 비례 분배 | 하나의 계량기로 전체 사용량 측정 | 누진제 적용 시 요금 폭탄 가능성 |
자체 요율로 정액 청구 | 월 2~3만 원 정액 요금 청구 | 사용량 적어도 손해 가능성 |
계약서에 ‘전기요금 따로 청구’라고만 쓰여 있다면 위 구조 중 어떤 방식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2. 공동계량기 구조, 왜 위험할까?
공동계량기는 여러 세대가 하나의 계량기를 공유해 사용하는 구조입니다.
한국전력에서는 총사용량에 따라 누진요금을 적용하기 때문에
다른 세대가 많이 쓰면 내가 덜 써도 요금이 올라갑니다.
게다가 집주인이 사용량을 ‘평균’, ‘면적 기준’, ‘1/N’ 등으로 나눌 경우 불합리한 배분으로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.
3. ‘정액 청구’라면서 초과 사용 시 추가요금?
일부 자취방에서는 전기요금을 월 2만 원 고정으로 받습니다.
하지만 기준 사용량을 넘으면 추가요금을 부과하거나 고정금액이 실제 평균보다 높은 경우도 많습니다.
정액제라면 계약서에
“기준 사용량”, “초과 시 기준”, “정산 방식”
이 꼭 명시되어야 안전합니다.
4. 자취생이 계약 전 꼭 물어봐야 할 질문
- 🔍 “계량기는 개별 설치인가요, 공동 사용인가요?”
- 🔍 “전기요금은 한국전력에서 직접 고지되나요?”
- 🔍 “고정 요금이면, 초과 사용 시 추가금이 있나요?”
- 🔍 “1/N 나눔이면 기준은 무엇인가요?”
이 질문만으로도 요금 구조의 공정성을 충분히 가늠할 수 있습니다.
✅ 마무리 요약: 전기요금 구조, 반드시 확인해야 할 자취 핵심 정보
전기요금을 따로 낸다고 해서 다 같은 조건이 아닙니다.
누진제 적용 여부, 계량기 분리 여부, 정산 방식
을 모르면 매달 생각보다 많은 전기요금을 내게 될 수 있습니다.
계약 전에 반드시 구조를 체크하고 “내가 쓴 만큼만 내는 구조”인지 확인하세요.